우리나라에서 신약이 시장에 진입하여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등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약가협상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우수한 신약을 개발하고도 적절한 보험등재 및 약가협상 절차를 밟는데 어려움이 크다면 신약의 시장접근성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국민들도 우수한 약물에 대한 접근성이 확보되지 않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특히, 보험등재와 약가협상을 위해서는 관련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약물의 가치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지식과 실무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제약산업에서는 이에 부응하는 훈련된 인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연세대학교는 전문인력 양성과 신약의 시장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2016년 국내 최초로 “연세 제약산업 Market Access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연1회 봄 학기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Market Access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거나 이미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약회사, 의료기기회사, 병원, CRO, 컨설팅회사 등에 근무하는 다양한 인재들이 이 과정을 수료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계 강사진들은 모두 제약업계 MA 업무를 10년 이상 하신 분들이라 수강생들은 이론과 실무교육을 모두 접할 수 있으며, 산업계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